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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6 2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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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은 경주-룩소르 우호도시 협정 체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 등 활발한 문화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경석 기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은 경주-룩소르 우호도시 협정 체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 등 활발한 문화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달 12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윤여철 이집트 대사를 만나 신라 천년 고도 경주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 룩소르와의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사는 “양 도시가 갖는 상징적.역사적 의미, 관광 자산 등을 기초로 상호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14일 무스타파 모하메드(Mustafa Mohamed) 룩소르 주지사와 가진 면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주-룩소르 간의 자매결연을 제안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주 시장은 “이집트에서는 주정부를 통해 국제협력의 큰 틀이 추진된다고 하니 양  도시 간의 교류 활성화와 우호증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아이만 알-샤리프(Ayman Al-sharif) 룩소르시장을 방문해 경주 룩소르 간의 문화.과학.교육.스포츠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한 역사적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룩소르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이집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이집트 고대 문명의 요람으로 유명한 룩소르시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년경-기원전 1,069년경)의 수도였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 카르낙 신전(Karnak Temple),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등 고대 이집트 유적들이 존재해 세계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양 시의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아프리카 대륙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적 도시인 경주와 룩소르의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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