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17 16:53:31
기사수정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 우승자는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32·케냐)였다. 개인 최고기록인 2분07초52를 2분 가까이 앞당긴 2시간06분00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월계관을 쓰며 우승 상금 8만 달러(약 9090만 원)에 타임 보너스 2만 달러(약 2273만 원)까지 챙겼다.

▲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케냐)가 17일 잠실주경기장에서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 1위로 골인했다.


[이승준 기자]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 우승자는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32·케냐)였다. 개인 최고기록인 2분07초52를 2분 가까이 앞당긴 2시간06분00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월계관을 쓰며 우승 상금 8만 달러(약 9090만 원)에 타임 보너스 2만 달러(약 2273만 원)까지 챙겼다.


우승 확정 직후 만난 로노는 “기분이 정말 좋다.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그는 “레이스 초반 날씨가 쌀쌀해 스피드를 내기 힘들었지만, 중반부터 페이스를 찾았다. 서울에서 열린 대회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인데, 언덕 구간을 뛰는 것은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스도 좋다. 레이스 초반의 추위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로노는 고등학교 때부터 달리기에 재능을 보이면서 2008년 마라톤에 첫발을 내디뎠고, 2013년부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2013년 11월 처음 출전한 엘도렛-카스대회에서는 2시간18분19초의 다소 부진한 기록을 냈지만, 이듬해(2014년) 3월 바르셀로나대회에서 2분12초12, 11월 서울중앙마라톤에서 2분07초52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47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