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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5 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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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안강 친환경토마토작목회(회장 이영춘) 회원들이 재배하우스 파손으로 어려움을 겪은 회원의 시설복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김경석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 친환경토마토작목회(회장 이영춘) 회원들이 재배하우스 파손으로 어려움을 겪은 회원의 시설복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 강동면 다산리 토마토 수막재배하우스(6동)가 농장주의 실수로 이중 하우스 파이프가 내려앉아 수확기에 있는 토마토를 출하하지 못하는 피해가 예상되는 시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동료 회원의 시설피해 소식을 들은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회원 부부 50여명이 힘을 모아 휘어진 하우스 파이프를 맨손으로 들어 올리면서 긴급 복구를 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한 복구 작업은 오후 4시까지 토마토 수확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피해 농장주는 토마토 출하기라 바쁜데도 본인의 일을 미루고 복구에 적극 힘써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안강 지역은 경주 토마토의 50%가 생산되는 대표적인 토마토 재배지역으로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예전의 ‘안강 찰토마토’의 명성을 계속 이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봉사를 한 회원은 “이번 사고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작목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농업은 경쟁이 아닌 행복한 상생’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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