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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7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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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오거돈 시장)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최근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준완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최근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 MICE 로드쇼 개최 및 박람회 참가, 영향력 있는 말레이시아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69,065명으로 2017년 57,820명에 비해 19.4%가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현지 여행사, 언론, 여행저널리스트 등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한인회 기업인 등 주력인사를 초청, 관광을 넘어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진행은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연, 미식, 체험 등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부산만의 매력을 담은 주요 관광지, 편리한 교통, 서비스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부산 인바운드.마이스 전문 여행사와 현지에서 참가하는 180여 개의 아웃바운드 여행사 간 B2B(Business To Business)를 실시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다뚝 노르 히샴 아마드 다흘란(Datuk Nor Hisham Ahmad Dahlan) 쿠알라룸푸르시장을 만나 관광, MICE, 스마트시티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부산-쿠알라룸푸르를 운항하는 에어아시아의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CEO를 만나 에어아시아, 현지 아웃바운드여행사, 부산 인바운드 여행사 간 상품개발.판매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제안하는 등 양 도시 간 관광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오랫동안 말레이시아에서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양국 간 경제, 문화, 관광 등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이진복 말레이시아 문화관광예술부 대사를 부산시 정책특별자문으로 위촉해 향후 부산과 말레이시아 간 인적, 물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부산으로 관광객 송출에 기여하고 있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5개소에 대해서도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부산에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송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 관광객은 44만여 명으로 일본에 이어 방문국 2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고 있다”면서, “부산과 말레이시아는 2개 도시 주 26편의 직항을 운항하고 있고 특히 말레이시아는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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