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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2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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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계에서 국경을 초월한 화합이 존재함을 보여준 스피드스케이팅 맞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일본)가 한일우정상을 받는다.



[이승준 기자] 스포츠세계에서 국경을 초월한 화합이 존재함을 보여준 스피드스케이팅 맞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일본)가 한일우정상을 받는다.


1일 재일본 대한체육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겸 IOC 선수위원은 “(지난 올림픽 때) 이상화와 고다이라가 레이스를 마친 뒤 감동적인 포옹 장면을 연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우정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습이자 올림픽 유산”이라면서, “두 선수에게 한일우정상을 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맞수로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종목 당시 최종 고다이라가 금메달을,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상을 놓고 다툰 두 선수는 양 국가간 라이벌의식까지 겹치면서 큰 부담을 떠안았으나, 막상 막상 승부가 끝나자 고다이라는 눈물 속 태극기를 들고 팬들께 인사하던 이상화에 다가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했다.


승부와 국경을 초월한 두 선수의 따뜻한 스포츠맨십에 많은 한국, 일본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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