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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3 0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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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초고령화, 특히 청년층의 탈농촌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경북 김천시 부항면 청년 25명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젊은 봉사단체를 만들기 위해 ‘부항면 청년회’를 결성하고 지난달 29일 부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경석 기자] 농촌의 초고령화, 특히 청년층의 탈농촌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경북 김천시 부항면 청년 25명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젊은 봉사단체를 만들기 위해 ‘부항면 청년회’를 결성하고 지난달 29일 부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항면 청년회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인력지원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청년 인구 부족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청년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한열 부항면장을 비롯해 도진엽 노인회장, 이우종 체육회장 등 부항면 주요 단체장 12명이 참석해 부항면 청년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청년회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부항면 대야리 일원에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자연보호와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복 청년회장은 “하루에 한 번도 또래 친구들을 못 보고 지내는 시간도 많았는데, 청년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농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면서, “지역의 청년들과 봉사를 통해 우정도 쌓고 고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한열 부항면장은 “농촌의 청년 부족 현상은 우리 부항면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면서, “부항면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조금씩 성장하면서 농촌의 단점을 청년 스스로 개척해 극복한다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청년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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