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1-31 10:46:48
기사수정

2018년 스포츠산업 사업체, 매출액, 종사자 모두 지속 성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현황을 조사한 ‘2019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8년 기준 사업체 수는 10만3145개로 조사되어 전년 10만1207개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액은 약 78조 원으로 전년 74조 7천억원 대비 4.5%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3만 5천 명으로 전년 42만 4천 명 대비 2.6%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최근 스포츠산업 규모는 3% 내외의 꾸준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써 스포츠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시설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스포츠 시설업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확대 되어 전체 스포츠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스포츠 용품업과 스포츠 서비스업은 스포츠 시설업 대비 완만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스포츠 시설업의 경우, 수영·볼링·당구장 등 세부업종별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체력단련시설 운영업, 골프연습장 운영업,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건강과 생활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스포츠 참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의 비중은 ’18년 기준 6.4%로 전년 6.2% 대비 소폭 증가했고 종사자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은 ’18년 기준 95.1%로 전년 95.9% 대비 감소해 스포츠산업 기업의 영세성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8.4%로 전년 8.2%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스포츠산업 내실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 내에 사업체, 매출액, 종사자가 몰려 있어, 스포츠산업 내 지역적 불균형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스포츠 금융,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경영 지원, 지역스포츠산업 육성 등 2020년 스포츠산업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2.4% 상승한 2,79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민들의 스포츠 참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스포츠 시설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산업 내실 강화가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포츠산업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추가자료]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74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