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5-27 07:27:33
기사수정

충청남도청 충남도 내 만 75세 이상 노인들의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횟수가 10개월 동안 1000만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 대상은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충남형 교통카드를 활용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말까지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만 75세 이상 노인은 14만 4665명으로 총 대상자의 76%에 달하고 있다.


시 지역에서는 천안이 2만 1827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1만 3085명 서산 1만 1961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군 지역은 예산 9773명 홍성 9567명 부여 9129명 등의 순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간 버스를 무료로 이용한 횟수는 985만 5473회, 1인 당 1일 0.23회로 집계됐다.


시 지역은 천안 213만 8291회 아산 103만 2817회 논산 72만 2040회 등의 순이며 군 지역은 예산 80만 4941회 부여 55만 6716회 태안 48만 4555회 등의 순이다.


1인당 평균 이용 횟수는 시 지역의 경우 천안 98회 아산 78.9회 보령 64.4회 등으로 나타났고 군 지역은 예산 82.4회 태안 68회 금산 65.2회 등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7월 77만 9,160회 8월 101만 4,191회 9월 112만 2,729회 10월 124만 429회 11월 115만 4,078회 12월 115만 5,856회, 올해 1월 113만 8071회 2월 82만 8101회 3월 68만 488회 지난달 86만 4156회 등이다.


이에 따른 투입 비용은 도비, 시·군비 각 65억 6782만원씩 총 131억 3565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및 대도시권 일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우리 충남 각지 어르신들은 그동안 차별을 겪어온 것이나 다름 없었다”며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은 이 같은 차별을 해소한 것은 물론, 사회·경제 활동 시 교통비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고령 노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추가자료]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97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