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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5 2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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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소병훈(재선·경기 광주갑) 후보가 자신의 SNS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광주 사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실천을 요구했다.

 

최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5·18 민주묘지에 사과한 것을 두고 여야 간의 설전이 있었다. 김근식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은 김종인 대표의 5·18 참회를 쇼라고 비난하던 민주당에 되묻는다. 제발 쇼라도 대통령이 나서서 잘못했다고 하라고 했고, 조수진 의원은국민을 감동케하고 단합하게 할 수 있다면 통합 쇼라 할지라도 서슴지 말고 해야 하는 것이 정치다. 그리고, 남 비난하기 전에 제발 국민 분노 유발 쇼부터 멈춰라고 말했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대통령은 쇼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국민 분노 유발 쇼는 누가 했나 되묻고 싶다라며, “최근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전광훈 광화문 집회를 잊었는가? 그 전광훈을 만든 건 8할이 통합당이었다. 재빠른 손절은 정치권에서 쓰는 단어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소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사과가 진정성 있게 지속된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고 존중하겠다라며, “미래통합당에 내칠 회초리를 직접 만들 것을 제안했다.

 

지난 19,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묘지에 무릎을 꿇고,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소 의원은 “20192,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지만원 같은 인물을 국회로 끌어들여 ‘5·18 망언 공청회를 하고, 차마 들어줄 수 없는 망언을 늘어놓았지만, 지만원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망언 의원들은 당시 자유한국당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실상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라며, “미래통합당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나쁜 버릇을 바로잡기 위해서 김종인 대표가 직접 손에 들 회초리를 만들어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만원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망언 공청회처럼 5·18을 왜곡, 폄훼하는 망언을 처벌할 수 있는 ‘5·18 왜곡처벌법과 온라인에서 5·18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제재하는 ‘5·18 가짜뉴스 차단법을 미래통합당에서 논의하고, 당론으로 발의해보시라고 일갈했다.

 

그는 의도적인 역사 왜곡과 반헌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형사처벌을 엄중하게 받도록 해서, 미래통합당의 사과가 일시적인 표심 구걸하는 아니었다는 것을 법안을 통해 보여주시라고 말했다.

 

소 의원은 귤화위지(橘化爲枳)라는 말을 언급하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한때는 우리 당에 계셨었다. 말씀대로 회초리를 직접 들고, 5·18 민주묘지 사과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보이지 못한다면 결국 계신 곳 환경에 따라 변해 정치적 퍼포먼스를 벌인 일개 정치인일 뿐이다라며, “부디 귤의 향기를 잃고 탱자로 변치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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