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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1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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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시는 출향인사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기업체들은 심각한 경영위기에 내몰렸고,

시민들도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는 일상이 되었고,

가족, 친척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소소하게 정을 나누는 일도 두려움으로 변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부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였으며,

단계별 상황에 맞춰 창의적이고

강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내 이동형 음압기 설치사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창의적 방역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올해 경상북도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찾아가는 대인 소독차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 청사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의

밀폐·밀집·밀접, 3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무실 공간을 전면 재배치하였으며,

재난안전상황실도 첨단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방역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음식점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PC, 숙박업 등

고위험 시설에 30억 원을 투입하여

감염병 예방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문경을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선제적·창의적인 방역 시책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고단하고 힘든 한 해였지만,

연말 우리에게 힘이 되는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무엇보다, 신기동 쌍용양회 공장 일대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정은

연말 애타게 기다렸던 소식이었습니다.

 

침체된 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32억 원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등

미래 문경시 발전의 명운이 걸린 핵심 사업입니다.

 

또한, 점촌동 도심지역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국비 공모사업인

돈달산 문희경서 행복 가족센터 건립사업도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69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총사업비 487억 원으로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도

정부 예산에 용역비가 반영되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은

1차 기반 사업비 400억 원으로 문경읍 마원리 일원에

10만평(35.7) 규모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를

수차례 방문하여 농업진흥지역해제에 따른

원안 협의를 완료하였습니다.

 

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지정 고시를 위하여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며,

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한발 앞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주택·상가·공공청사·복지 타운 등 개발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555억 원,

고용 및 취업 유발 효과는 574명입니다.

완공 시 약 2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과 민간 투자로 예산을 확보하고,

주거·상업·물류 등 주요 사업들은

추진 체계를 구축하여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7만 시민의 의지와 1천명의 공직자의 열정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비대면 온라인 축제는

역발상의 힘으로 새로운 패턴의 장을 열었습니다.

 

최초로 온라인 판매방식을 도입한

오미자·사과축제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20%정도 증가했고,

문경찻사발축제는 온라인 매체 조회 수가

6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비대면 언택트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산 관광모노레일과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은

명실상부 문경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큰 결실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올 한해는 시정 발전을 위해 그려온

큰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과 재정 혁신을 통해

7,5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시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증대,

관광 명소 활성화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올해의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 상권,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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