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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4 1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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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이 자리에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최근의 안보 상황 및 대비 태세에 대해 원로들에게 보고했다.

보고 내용은 UN 안보리 대북제재, 북의 군사동향 등이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조치, 우리 군의 주요 조치 및 대비, 한미 연합 대비태세 강화, 북핵 미사일 위협 대비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견지하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국가원로들의 조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 *
(참석자 발언 존칭 생략)

- 백선엽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 북한의 전쟁 억지책은 강력한 동맹국과의 연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중요하다. 아시아의 평화 정착이 중요하다는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 남덕우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장경제 준수를 미래세대에 잘 교육해야 한다.

- 이배용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이사장 : 그간 덜 주목받았던 카자흐스탄이나 몽골 등까지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알타이 문화벨트를 만들어야 된다. 그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 차원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 세종대왕의 핵심은 안보+민생이다. 안보와 민생을 확실히 챙겨 달라.

-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 북한의 핵보유 영구화를 막아야 한다. 핵확산 금지 조약으로 북한의 시도를 좌절시켜야 한다. 소통은 귀를 여는 것이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안보에 관한 한 박 대통령이 단호함을 보이기 바란다.

- 안병직 (사)시대정신 명예이사장 : 대한민국은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과정들을 함께 겪어 왔다. 왜곡되지 않는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 조 순 한ㆍ러 문화경제협회 명예회장 :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경제개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거 IMF같은 외환위기에 속수무책 당할 수 있다.

-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 한미 정상 외교가 너무 중요하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시아의 평화는 한반도 문제 해결 없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려 달라. 헨리 키신저도 ‘미ㆍ중ㆍ러 외교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외교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보다 진전된 한중 관계에 앞장서 달라.

- 이만섭 전 국회의장 : 우리나라 건립 초기 자립경제를 위해서 정치인과 국민들이 함께 노력했다. 이번에 미국에 가시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국 가셨을 때가 생각이 난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차관을 요청했다. 그러나 케네디 전 대통령은 원조 받는 국가에게는 차관을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그때 박 전 대통령은 당당했다. 그리고 독일로 갔다. 우리나라에서 파독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월급을 담보로 차관을 들여왔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다. 당시 야당이 반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해냈다. 박 전 대통령보다 더 뛰어난 통일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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