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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8 1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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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중소여행사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 본관 앞 기자회견 실시

- 여행업 포함 손실보상법 마련 촉구 및 정부 여당의 생존대책 마련 촉구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 문체위)28일 국회 본청앞에서 여행업협회 회원들과 함께 소상공인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의 산자위 소위 통과를 규탄하고 조속한 소상공인 및 여행업계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여행업 생존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김승수 의원 주최로 진행된 이 날 기자회견에는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회장, 황두연 여행업협회 코로나특별위원회위원장과이하 한국여행업협회 회원 20여명과 같은 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구자근(구미갑), 최승재 (비례)의원도 동참하여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김승수 의원은시기적으로 가장 바빠야 할 여름 휴가 철을 앞두고 여행업계 분들이 이 자리에 오게 된 현실이 가슴 아프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가장 타격이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집합금지 등의 업종에 들지 못해 각종 대책에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국회에서)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결국은 소급적용이 거부되었으며 여행업계의 간절한 요청은 외면당했다고 현실을 외면한 정부 여당의 정책 방향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오창희 여행업협회 회장과 황두연 코로나 특별위원회 위원은 여행업계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이 업계를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오늘 기자회견의 성명 내용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해주길 주문했고 여행업협회 성명서(낭독 : 함수일 여행업협회 코로나 특위 부위원장)를 통해 여행업계의 현실 고발과 함께 정부 여당에 5가지 사항(후면 붙임 참조)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비례) 의원은 여행업계의 힘든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한 여행업계의 현실을 정부 여당이 경청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구자근(경북 구미 갑)의원 역시 산자위원으로 현재 여당에서 통과를 추진 중인 소상공인법의 상임위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힘든 여행업계와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붙임 1. 여행업협회 성명서

 

성 명 서

 

존경하는 대통령님, 국회 여야의원님.

손실보상을 위한 특별법으로 죽어가는 여행업을 살려주십쇼.

 

며칠전 대통령님이 스페인 국빈 방문때 코로나로 가장 타격 받은 업이 관광산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행이 재개돼야 국내경제 , 세계경제 회복이 빨라진다고 하셨습니다.

1km 떨어진 스페인에서 하신 말씀은 다 거짓말이신가요.

 

여행업계는 작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국민의 안전에 힘써왔다. 그러나, 1년 반이 지난 현실은 매출 제로의 상황으로 생존 및 벼랑끝에 서있다.

 

정부 방역지침을 잘 지킨 여행사는 집합금지도, 집합제한도 아닌 경영위기로 분류했다.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 폐업하고, 사무실 집기들을 쓰레기 처럼 버리고 직원들은 급여를 줄 수 없어 모두 퇴사 시키고, 우리들은 대리운전, 세차장, 택배, 편의점등 온갖 알바를 전전하며 투잡 쓰리잡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티는 100만 여행업 종사자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경영위기가 맞는지 다시한번 강력하게 따지는 바이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업종으로 여행사를 분류하여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보듬어 주는것이 정부의 역활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100만 여행사 종사자들에 욕심인지 묻고싶습니다.

 

이제는 손실보상제라는 문구만 봐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우리가 집합금지, 집합제한이라도 지정 해달라고 전국에서 목이 터져라 6개월째 집회 중이다.

 

2년동안 셧다운 되버린 여행사가 다시 일어설수있도록 합당한 손실보상 제도를 마련하여 여행업 대표들, 직원들, 가족들 절규를 체감하시고 100만 여행업 종사원들을 살려주십쇼.

지금 전국에 있는 중소 여행사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입니다.

125일부터 눈. 비바람 맞아가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제는 더워서 땡볕에 눈을 뜨기도 어려운 계절로 바뀌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도 없이 막막한 우리 중소 여행사들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2년째 언론에서는 5인 이상 모이지마라, 여행금지, 자제, 취소하라고 매일 떠들어 대면서 여행사를 집합금지. 집합제한으로 분류하지 않는것은 여행사을 두번 죽이는겁니다.

 

이번 법안처리에 행정명령이 아니라고, 손실보상제 마저 제외한다면, 여행업 씨를 말리는 이 정부는 누구의 정부인가요.

형평성에 맞지않는 국가의 무책임한 행정에 오늘도 희생당하고 있는 우리 중소여행사는 무슨 죄입니까.

 

우리는 여행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지적 지원 대책이 나올때까지 정부에 대한 촉구를 이어갈 것이며,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아래의 요구사항이 즉시 시행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바이다.

협회는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10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 사수에 나설 것을 밝힌다.

 

우리의 요구사항

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을 즉각 제정하라.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여행업의 매출손실을 보전하라.

여행시장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하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하라.

대출 만기일을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하라.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위기 재난금을 제정하라.

 

 

2021628

100만 여행업 종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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