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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5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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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읍 소속 자생단체 회원들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68년 만에 내린 폭설로 눈 속에 갇혔던 포항시가 공무원과 군인, 시민 등 자생단체들의 협조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5일 포항시에는 해병1사단 1165명, 2군사령부 295명, 1117 야공단 100명 등 1,560여명의 부대원들이 투입돼 도로 및 비닐하우스 복구 등을 도와 제설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번 폭설에 자생단체의 활약도 빛났다.

5일 하루 동안 자유총연맹 214명, 개발자문 254명, 방위협의회 187명을 비롯해 1만여명의 상가주민, 2만3천여명의 주민 등 3만7천여명의 자생단체 및 주민이 솔선수범해 주요 골목 눈치우기와 도로 제설작업을 도와 현장 복구를 앞당겼다.

타시군도 포항시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줬다.

경상북도 치수방재과에서 제설차 3대, 영주시 모래살포기 1대, 대구광역시 제설차 10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제설차 9대, 서울시에서 염수살포기 12대, 영천, 도로공사 영천, 울산지사 염수살포기 17대, 영주, 봉화, 구미, 경산 등에서도 제설장비를 지원해 포항시의 어려움을 함께 했다.

5일 여성문화회관과 여성자원활동센터는 5일 용흥동 제설작업현장을 방문해 급식봉사로 밤샘 제설작업에 지쳐있는 직원 및 봉사자들에게 국밥을 제공하고 제설작업에도 동참했다.

또 지난 4일(주)포항 맑은물에서도 양학동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는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양학동주민센터에 포크레인 1대를 지원해 양학시장 주변과 보성사거리 등 제설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

한편 포항시 공무원들은 5일 1,458명의 인원을 동원해 시내 전역 결빙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고, 남구지역 읍면동 비닐하우스 시설물 및 재배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 농축산과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일손지원 창구를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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