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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1 13: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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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레 탄 하이」(Le Thanh Hai) 호치민 당서기 및 「레 황 꿘」(Le Hoang Quan) 호치민 시장과 면담에 이어, 업무오찬을 가졌다.
※ 박 대통령의 금번 호치민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2004년 이후 최초

「하이」 호치민시 당서기는 박 대통령께서 동남아 지역의 첫 번째 방문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9.9(월) 베트남 지도부와의 성공적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가일층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호치민市내 한국은 4위 투자국이며, 관광 분야에서는 3위 투자국이라고 하면서 양국 지방간 경제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경제활동의 중심지로서 한국-베트남간 경제교류를 상징하는 대표적 도시인 호치민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방한 경험을 갖고 있고 우리 진출기업 지원 및 한국 지방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등 한국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준 호치민 당서기와 시장에 사의를 표하면서,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국민들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초기 경공업 중심투자에서 최근 첨단산업 분야 투자로 고도화되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금번 베트남 방문시 가장 많은 규모의 우리기업들이 동행할 정도로 베트남과의 경제관계 강화에 관심이 크다고 하면서, 이들 기업들이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양국 경제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래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베트남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조건과 관련 한국의 마이스터 학교 졸업생도 고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완화
베트남에 투자한 기업이 추가 투자시에도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
적절한 투자 파트너 물색을 위한 기업 건정성 검증에 필요한 독립 회계 감사 시스템 도입
복잡한 건설 관련 법규 정비

「하이」 당서기는 상기 4대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市 재량권을 벗어나는 사안일 경우에는 중앙정부에 해결 방안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애로사항 해결 노력은 양국의 신뢰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이」 당서기는 면담에 이어 개최된 업무 오찬 계기 오찬사에서 양국 수교 이래 20여년이 경과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4년째를 맞이하여 경제, 개발원조, 문화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금번 대통령 국빈방문이 양국 공동번영을 위한 지도자간의 지속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답사를 통해 양국간의 문화적·정서적 공통성과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적 구조를 감안할 때 양국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하고, 지난 20여년간의 양국관계 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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