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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3 2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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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Fernando FILONI) 추기경을 접견하고 올해 한-교황청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 방안과 교황 방한, 한반도 평화 정착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황청은 1947년 8월 초대 교황사절(敎皇使節)로 패트릭 바인(Patrick Byrne) 주교를 파견하고, 1963년 12월에는 대한민국과 공사급 외교사절을 교환해 올해는 한-교황청 공식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하는 한편 대통령 친서를 통해 양국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人類福音化省)은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 등 아직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지 않은 전교지역 교회들의 사목을 지휘·감독하는 곳으로, 한국 가톨릭교회 역시 인류복음화성이 관할하는 지역이다.

2011년 5월 인류복음화성 장관에 임명된 필로니 추기경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한 기간 중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의 만남, 주요 순교성지와 교구·기관 방문,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 참석 등의 사목 방문 활동을 펼친 후 오는 6일 출국한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Osvaldo PADILLA)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이기락 신부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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