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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8 2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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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정부 초청으로 17일(일)-19일(화)간 공식 방한중인「양제츠(楊潔篪)」중국 국무위원과 18일(월) 회담을 갖고, △양국 외교안보 정책 전반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정세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금번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국무위원간 회담은 지난 6월 대통령 국빈방중시 양국 정상간「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국가안보실장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간 대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측은 우리 정부의 주요 외교안보정책 기조(△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은 계속적인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측도 중국의 외교안보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한·중 관계와 관련 양측은 정상간 공동성명이 원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공동성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가 내실화 되고 양국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양측은 지난 6월 및 10월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합의한 북핵 불용 및 비핵화 목표에 대한 확고한 공동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우리는 비핵화 대화재개를 통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최근 중국의 노력과 우리를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간 협의를 평가했다. 양측은 상호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바탕으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룩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역내 국가들과의 양자 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문제, 이란 핵협상, 사이버 테러 대응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한·중 양측은 금번 회담을 통해 그간 정상회담 및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지속해 온 양국간 고위급 차원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앞으로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담당 국무위원간 대화체제를 활성화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제츠 국무위원의 초청에 따라 김 실장이 내년 중 적절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여 후속대화를 갖기로 하고 구체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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