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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6 1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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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화려한 연말 공연 ‘풍성'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 다양한 공연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는 탓에 어떤 공연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시기다.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안태경)은 한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2014년을 준비하는 알찬 연말을 위해 양질의; 공연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뮤지컬, 클래식, 연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놓쳐서는 안 될 ‘명불허전’ 작품들로 구성된 고양아람누리의 연말 무대를 살펴보자

# 2013 하반기 최고 인기 뮤지컬 ‘노트람드 파리’

올해 하반기 최고 인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노트람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콰지모드의 슬프고도 애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성 쓰루 형식으로, 대사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50여곡의 노래만으로 공연이 전개된다. 또 20여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댄스는 물론 곡예 수준의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안무가 선보인다.

특히 이 작품에는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마이클 리,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문종원, 조휘 등의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 고양아람누리와 세종솔로이스츠, 그리고 사샤 쿡 ‘세종솔로이스츠의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Young & Excellency'를 모토로 펼치는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이상적 만남, 고양아람누리와 세종솔로이스츠의 상주예술단체 프로젝트가 미국의 메조 소프라노 사샤 쿡과 펼치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세종솔로이스츠의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더 뉴요커 지로부터 ‘참신하며, 생생한 연기의 화려한 톤, 풍성한 음역으로 대사의 정확한 뉘앙스까지 전달하는 매혹적인 가수’라는 호평을 받은 그녀는 오늘날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빠르게 명성을 쌓고 있는 가수 중 하나다.

공연 1부는 카치니, 코렐리, 헨델 등 바로크 시대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중심으로 경건하고 따뜻한 분위기롤 시작되고, 이어 2부에서는 미국을 주요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인 세종솔로이스츠와 사샤 쿡이기 때문에 선보일 수 있는 아주 특색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1920-1950년대에 정점을 이뤘던 미국의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통칭하는 ‘더 그레이트 어메리칸 송북’을 주제로 거쉬인, 코플랜드 등의 흥겨운 명곡들이 재기발랄한 무대를 선보인다.(12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 우리시대 최고의 배우, 김성녀의 30여년 연기 내공 폭발 ‘벽속의 요정’

우리시대 최고의 배우 김성녀의 30여년의 연기 내공을 담은 대표작 ‘벽속의 요정’이 공연된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원작을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도록 완벽하게 재구성 및 각색해, 1950년대 말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소녀가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고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전쟁 때문에 40년간 벽 속에 숨어살면서 딸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 벽 속에 사는 요정이 숨진 줄 알았던 아버지라는 점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딸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김성녀는 50여 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1인 32역을 넘나들면서 감동적 연기를 보여주고, 12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2006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12월 18일-22일/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당신의 기억 속, 이승환을 회고하다 ‘이승환의 특별회고전’

남녀노소 모두에게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 왕자’ 가수 이승환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공연 ‘이승환옹 특별회고전’이 열린다.

1989년 1집 BC603으로 데뷔해 10장의 정규앨범과 14장의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이승환은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무대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국내 공연 역사를 매번 새로 쓰며 ‘공연의 신’이라 불려왔다.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가 팬들의 사랑을 회고하는 시간과 함께 이승환의 음악과 함께 동시대를 살아오면서 그의 음악을 통해 희로애락을 경험한 관객들이 그 모든 순간들을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승환의 이번 무대는 ‘화려하지 않은 고백’ ‘천일동안’ ‘가족’ ‘붉은 낙타’ ‘심장병’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가 그대를 ’ 등 잘 알려진 그의 명곡들을 들려준다.(12월 28일-29일/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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