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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6 0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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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국내입양활성화 캠페인

“얼러주기만 하면 벙긋벙긋 잘 웃는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형규. 닉쿤, 택연, 준호, 찬성형아가 번갈아 안아 촬영하는 동안에 안는 자세가 조금 불편해도 짜증한번 안내고 촬영한 멋진 형규. 하지만 결국엔 택연형아 품에서 쉬야를 했어요. 하지만 형규에게 모두 잘했다면서 되려 칭찬을 했던 형들이 있었기에 유쾌하게 촬영했답니다”

지난 2003년에 입양대상아동의 백일사진을 찍어달라는 대한사회복지회 사회복지사의 부탁을 받고 시작된 작은 인연이 되어 '조세현의 사랑의 사진전-천사들의 편지 11th' 가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장상천)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1th - 순수' 는 입양을 기다리는 영아들과 2pm, 2am,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태티서, 카라, 포미닛, B1A4, 비투비,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과 국내입양가정, 미혼양육모 가정, 장애아동 등을 모델로 촬영한 입양문화 캠페인 사진전이다.

입양대상아기들이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돌 그룹과 사진을 찍은 것처럼, 앞으로 언젠가는 이 아기들의 순수함을 더욱 빛내 줄 부모의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조세현 작가는 ‘순수’를 이번 사진전의 주제로 결정했다.

그동안 비, 이병헌, 김정은, 김혜수, 고소영, 빅뱅, 윤은혜, 유승호, 이민호, CN Blue, 2NE1, 비, 장근석, 이승기, 김승우 김남주 부부, 정명훈, 최경주 등 100여명이 넘는 스타와 사회저명인사들이 국내입양활성화와 입양문화 캠페인을 위한 촬영에 협조했다.

이 밖에 유명인만 참가한 것이 아니라,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양육모와 국내입양가족들의 사진들도 매년 포함돼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매년 사진전을 하면서 영아일시보호소 에는 빈 침대만 가득하기를, 더 이상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기를 바랬다."면서, "하지만 올해 역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이와 함께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를한다. 전시회장에서는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있는 팜플렛과 다이어리 및 포스터를 구입할 수 있고,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문의 02-567-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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