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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0 17: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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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현재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구제역 발생 없이 명실상부한 청정 지역을 지키고 있다.

특히 울진군 주변의 영덕, 영양, 봉화에서 모두 구제역이 발생하였으나 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구제역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11월 29일 안동시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과 동시에 주요 국도․지방도 진․출입로에 구제역 통제초소와 차량소독기를 설치하고 울진군 공무원 및 경찰 등 하루 60명의 인원을 초소에 동원 24시간 운영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10두 미만의 가축사육 농가에는 방제단을 운영하여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대규모 사육농가는 방역약품을 전량 공급하여 자율적으로 방역토록 하고 있다.

구제역의 직접적인 전파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사료 또는 가축수송차량이 진입하는 경우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운전실에 대해서도 철저히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장 방문이 잦은 사료차량의 경우 지정된 사료 하치장 2개소를 별도로 마련하여 구제역 전파 요인을 축산농가의 접근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발생 상황에 따라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추진코자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강력한 철통방역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방역에 대한 농가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발적인 방역 의식을 계몽하고자 일일 전화 예찰 및 문자 메시지 홍보와 더불어 소독약품 8,870kg, 생석회 116톤, 대인방역용 소독기 1,000개를 긴급 확보하여 농가 소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관계자는 “구제역이 확산의 경로가 대부분 사람이나 차량에 의해 전염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연말 연시 개최 예정이던 모든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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