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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4 1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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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식 페이스북(@saenuridang)이 24일 전날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대화와 협상' 발언을 '성냥팔이 소녀'에 빗대 풍자했다.

이날 새누리당 페이스북은 '10년차 성냥팔이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그림에서 문 의원은 파란 두건을 쓴 채 지난 2003년 6월에는 '경찰 투입'을, 2013년 12월 '대화와 협상'이라고 외치고, 이어 '성냥팔이의 감성팔이를 조심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이번 철도노조 불법 파업과 관련해, 10년전 참여정부 시절과는 정반대 입장을 보인 문 의원의 일관성 없는 발언에 대해 감성에 치우친 '감성팔이'라면서 풍자했다.

문재인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철도노조 불법 파업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두고 '왜 이리도 강경합니까?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됩니다. 공권력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합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앞서 2003년 6월 철도노조의 불법 파업과 관련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은 '이번 철도 파업의 경우 대화와 타협의 소지가 전혀 없었고 조기 경찰력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철도노조 총파업 두시간만에 경찰력을 투입, 조합원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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