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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7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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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7일 저녁 7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나 홀로 아동 희망 공연 - ‘스크루지’>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00만 명, 약 29.6%의 아동이 방과 후 빈집으로 돌아가는 ‘나 홀로 아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저소득층 아동은 40만 명에 이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이번 스크루지 퍼포먼스는 결손가정, 맞벌이 등으로 연말을 혼자 집에서 보내야 하는 ‘나 홀로 아동’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번 공연에서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인생의 의미와 나눔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재단의 후원자 400여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나 홀로 아동들에게 온정을 전달할 수 있는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스크루지 공연은 삶의 마지막 순간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살아가는 동안 좀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들을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오로지 자신을 위해 돈을 벌고 모으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던 구두쇠 스크루지는 갑작스럽게 죽음과 대면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나눔을 모른 채 살아온 스크루지는 추운 방안에서 홀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게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자, 스크루지는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삶에 감사하며 주변과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나 홀로 아동 희망 공연 - ‘스크루지’>는 최불암, 이홍렬, 김경란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30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회장을 전임하면서 본인의 재능으로 나눔의 감동과 필요성을 알리는데 힘써왔던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를 전두 지휘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나 홀로 아동들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번 희망 공연을 통해 나 홀로 아동들이 보다 따뜻하게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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