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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8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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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철도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대화모임'과의 면담을 갖고 도법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과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등과 대화를 나눴다.

새누리당은 28일 20일째 파업 중인 철도노조에 파업 중단과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은 사회적 약자처럼 행세하면서 국민 혈세로 철밥통을 내어달라는 것으로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철밥통 지키기를 과거 민주화 투쟁이라도 되는 것처럼 종교시설이나 야당 당사를 옮겨다니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는 것이 그동안의 죄를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과 관련해, “1998년 김대중 정부부터 추진하려다 실패한 철도개혁으로, 때늦은 감은 있지만 적극 환영한다”고 평가하고, “코레일은 부채가 17조6000억원에 하루 이자만 13억원에 달하는 빚더미 기업으로, 그동안 국민 혈세로 평균 연봉 6800만원에 5년간 연평균 5.5% 급여 인상, 매년 1000억∼300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신의 직장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파렴치한 귀족노조의 불법파업세력을 감싸고 부추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철도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어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국정원개혁 등 정쟁 사안과 내년 예산안 연계를 운운하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자신들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 민생과 국가살림살이를 볼모로 하는 막가파식 협박은 책임 있는 제1야당을 포기하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는 여당에 대한 협박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협박임을 인식하고 민주당은 국민에게 약속한 30일까지 예산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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