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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30 16: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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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한 한일관계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잘산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 국가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한다”면서, “일류와 일등은 비슷해 보여도 엄연히 다르다. 아무리 일등을 해도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헤아리지 못하고 공동체의 보편적인 가치와 이익에 맞는 길을 가지 않으면 결코 일류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일본에 충고했다.

한편, 그동안 박 대통령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사 문제를 직시한다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으나,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계기로 일본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임에 따라 한일 냉각기류는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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