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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31 1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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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새해에는 경기 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집권 2년차를 맞는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 신뢰의 바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거둬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신뢰의 바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입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 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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