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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2 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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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사장단.임원진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영상을 통한 신년 메시지를 통은 먼저 2013년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는 글로벌 기업들과 사활을 걸어야 했고 특허전쟁에도 시달려야 했다”면서, “한시도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은 투자를 늘리고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경쟁력을 높이면서 좋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현장 곳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립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냅시다”면서,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혁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을 강조하고,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의 중요성과 사업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하고 삼성의 사업장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 되어야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신경영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뤘듯이 이제부터는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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