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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3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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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정부도 공직자도 변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국가 발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구태의연한 자세로 임해서는 세계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없고,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반열에 올라서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앞으로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5만불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변화를 선도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공직자의 창의적 자세가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정책이 국민 피부에 닿게 하는 일도 정부가 늘 국민의 기대에 맞춰 변화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궁극적으로 국민행복시대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새해에는 정부와 공직자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의적 자세로 변화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가 이처럼 공직 사회의 변화를 주문한 것은 복지부동 관행에 젖어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에 대해 인적쇄신 등의 형태로 강도 높은 개혁 작업이 불가피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의 예산배정과 관련, “각 부처는 서민복지와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안정과 경제 살리기 사업 예산을 제때에 신속히 집행되도록 해 서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예산안의 취지를 살려 정부 출범 2년 차인 올해에는 현장 중심의 실천 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수행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고, “특히 한 푼의 예산이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 접점에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종 전달체계를 상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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