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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5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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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방만한 경영 등으로 논란이 돼 온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5일 감사원에 의하면, 현재 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공공기관감사국을 중심으로 산업금융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에서 별도 인원을 차출.편성해 감사준비팀을 운영하고 있다. 준비팀 규모는 3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감사원 감사의 경우 본감사 착수 이전 준비팀이 꾸려지고, 그 인원은 5~6명 정도로 구성되지만, 30명 안팎의 인력이 투입되는 건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감사국뿐만 아니라 금융과 건설 관련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을 담당해 온 부서까지 총동원됐다는 점에서 모든 공공기관과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과도한 부채나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 동안 공공기관 감사의 경우 시급성에 따라 1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감사를 벌이는 '기관운영감사' 방식으로 진행해 온 반면 이번에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시에 감사에 착수하는 ‘특정감사’ 방식을 도입.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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