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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5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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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 고인이 된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이성규 감독의 유골 일부가 지난 2일 인도에서 생명의 강, 성스러운 강으로 불려지는 갠지스강에 뿌려졌다.

이성규 감독이 운명을 달리한 지난 해 12월 13일 이미 인도에서는 바라나시의 라가카페에 감독을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고, 이틀 후 발인이 있었던 15일에는 흙으로 감독을 대신한 가체(假體)를 만들고 밀가루로 만든 상여에 얹혀 화장함으로써 힌두교식 장례를 거행한 바 있다.

유족과 지인들은 “갠지스 강에 가고 싶다”던 감독의 유지를 받들어 감독의 발인 후 화장한 유골의 뼈가루를 일부 남겨두고, 인도에서 의식을 마친 가체(假體)와 합친 후 지난 2일 갠지스강에서 뿌렸다.

이어 3일에는 인도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가에서 매일 저녁 벌어지는 힌두교 제사의식인 ‘뿌자’ 행사를 치뤘다. ‘뿌자’는 인도인들이 신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 매일 행하는 의식으로, 세속을 초월해 신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하는 수단이자 천상의 신에게 기도를 바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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