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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6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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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3개년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3개년계획은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실천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3대 추진전략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실현 △내수를 활성화해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 부문 개혁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 사회에 비정상적인 것들이 너무나 많이 쌓여왔다”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정상화와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자명해졌다”면서, “이제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규제총량제를 도입해 부문별로 할당량을 부여해 관리하고 ‘규제개혁장관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분야별로 점검하면서 막혀 있는 규제를 풀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에 대해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년이면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 핵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두고 갑자기 취소된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번 설을 맞아 이제 지난 60년을 기다려온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도록 하자”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개각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집권 2년차를 맞아 정말 할 일이 너무 많다. 1초도 아깝다. 정부 전체가 힘을 모아 국정수행에 전력투구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각이 흔들림 없이 맡은바 업무에 전념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를 보면 정국전환이나 분위기 쇄신수단으로 개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저는 국가를 위해 이런 이벤트성 개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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