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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7 08: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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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공연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CJ E&M)

지난해 11월부터 네 번째 시즌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제작 CJ E&M)가 오는 12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최근 시즌 12까지 방영하면서 케이블 드라마의 지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를 현장감 있는 뮤지컬 무대로 옮겨와, 2011년부터 함께 해 온 김현숙, 서성종, 백주희, 임기홍 등 초연 배우들과 장대웅, 임진아, 강유미, 김정산 등의 새로운 배우들이 같이 캐스팅 개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맛깔나게 표현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2011년 초연 당시 직장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노처녀 ‘영애’가 꽃미남 신입사원 ‘원준’과 얼떨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매처 관람후기란에는 ‘세상사가 무겁게 느껴질 때 한줄기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 경쾌하고 밝고 웃음을 주는 뮤지컬!’ ‘사소하지만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어찌나 콕 찍어서 표현하는지 속이 다 후련하네요’ ‘회사 동료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공감대가 더 많이 형성되어 좋았습니다’ 등 관객들의 호평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직장인들의 퇴근길 회식문화를 책임지는 ‘문화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 코디네이터’란 음주가무 회식을 지양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바쁘고 지친 직장인들에게 힐링 라이프를 선사하는 제도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해당 제도를 통해 직장인 관객들에게 문화 송년회 및 신년회 시즌 최고의 공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송년 문화회식을 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직장인 단체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종료 후 ‘직장인판, 가슴을 열어라’ 이벤트를 진행해, 한 해를 돌아보면서 1년 동안 동고동락한 부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대에서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등 평범한 문화 회식이 아니라 회사 동료 및 상사와 보다 더 가까워지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송년회 뿐만 아니라, 연초에는 신년회 모임으로도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어 건전한 문화회식의 대표작으로 굳건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공연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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