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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9 0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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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의 ‘발레와 빛의 소리’가 2014년 새해에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한 해 전국 문예회관 순회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 작품을 완성도를 한층 높여 새해 관객을 찾아 나선다. 그 첫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5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화고 대북공연과 모듬북의 웅장한 타악에 전통악기인 해금이 합세해 신비롭고 화려한 감동의 융합 퍼포먼스를 펼친다. 해금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김승택씨가 연주를 맡았다.

전혀 다른 동서양의 두 장르가 융합한 이 공연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예술 요소가 어우러져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순수예술로만 여겨지던 발레가 우리의 가락을 퓨전으로 풀어낸 전통 밴드와 함께 펼쳐지는 LED 레이져쇼는 상상 이상의 환상적인 세계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은 발레와 국악의 접합을 통해 리듬예술과 조형예술을 새로운 경지로 이끌고 있다.

이 작품은 전체 2막 2장으로 구성돼 있다.

1막 '생성의 웅비'에서는 태초 불과 하늘의 소리인 북소리를 대북공연과 화고를 바탕으로 우주 생성과 생명 탄생 이미지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발레율동으로 형상화 시켰다.

2막 1장 '발레 판타지'에서는 퓨전 국악과 서양발레가 융합해 정교함과 호쾌함을 선사하고, 2장 '환상의 누리'에서는 레이져빔, LED조명, 비디오영상이 총동원된 멀티미디어 발레쇼가 장관을 이룬다.

3막 '신세계의 환희'에서는 생성과 변환을 거쳐 마침내 새로운 세계의 환희가 펼쳐진다. 특히 드보르 작 '신세계 교향곡'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선율은 발레의 율동 속에 녹여져 신비감을 자아내게 해준다.

각 장면별 발레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율동은 동서양 악기의 어울림, 선율과 타악 연주에 의한 집중, 변주의 환상, 현란한 디지털 조명을 발산하는 국악밴드와 혼연일체가 된다.

'발레와 빛의 소리'는 화려한 의상과 조명, 동화적 구성, 출연자의 조합, 체조 같은 경쾌함, 서커스 같은 분위기, 판타스틱 리본, 보디 드럼 등이 밀도 있는 기획력을 거쳐 창작발레의 진정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의 조윤혜 대표는 “새로운 음악과 안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발레와 빛의 향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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