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가 지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범인 은닉 혐의로 고발했다.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31일 보수 시민단체인 활빈단(홍정식 단장)은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겸 대변인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진입하게 하고 숙식을 제공한 혐의(범인 은닉)로 김 대표를 고발했다.
홍 단장은 고발배경에 대해 “공개된 지명수배자를 공당인 민주당이 숙식.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호했다”면서, “공권력을 정면으로 무시한 민주당의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고발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민주당 관계자 등을 소환하는 등 일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철도파업 19일째인 지난해 12월 27일 최은철 사무처장은 철도 파업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권의 노력을 적극 주문한다며 민주당사에 잠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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