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가 이번 주중 마무리되고 이달 말경 RFID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 공사가 이번 주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약 1∼2주간 시스템안정성을 점검하고 시범출입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1월 말이 되면 하루 단위 상시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출입사무소에 RFID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출입예정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개성공단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미리 통보한 시각에만 개성공단 출입이 가능해 기업인들의 불편이 컸다. 그러나 RFID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방북 사흘 전에 통일부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
김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거부로 무산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 “정부가 추가로 제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향후 북한의 반응을 봐가면서 정부 대응을 정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1월 말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남북 공동 투자설명회과 관련해, “3통(통신.통관.통행) 문제의 진전을 봐가면서 북한의 제의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추가로 제의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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