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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5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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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스마트 큐레이터’의 새로운 주제를 오는 29일‘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일에 맞춰 선보인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박물관에서 제공한 태블릿PC〔Mini i-pad〕를 보고 듣고 터치하면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장이 추천한 우리 관 명품’, ‘금속, 청동검에서 철불까지’, ‘조선시대 관료의 길’ 등 8개의 주제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사랑은 아름다워’,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 두 가지이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들의 연령, 직업, 관심사와 호응도를 분석, 전시품을 바라보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첫 번째, ‘사랑은 아름다워’는 국보 195호 토우부장경호 속에 보이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초상화, 인도의 주신인 시바와 그 배우자인 파르바티 상 등을 보면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게 된다.

두 번째,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는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통해 한반도에 전해지고 수용된 국보 89호 금제 허리띠고리, 국보 193호 봉수형 유리병, 청화백자의 안료, 신안해저유물 등을 풍부한 시각 비교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1주전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평일(화~금)은 1회, 주말(토.일) 2회로 운영되고 있고 방학기간에는 평일에도 2회 실시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관람객에게 이벤트 상품 증정과 함께‘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 ‘사랑은 아름다워’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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