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도.스위스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한 번의 선거로 영구적 지위를 갖는 상임이사국 자리를 증설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비상임이사국을 증설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순방에 앞서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르샨’과 사전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 개혁은 책임성, 민주성, 대표성, 효율성 등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가져가는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물론 인도, 독일, 브라질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외교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소위 ‘커피클럽’이라 불리는 ‘상임이사국 증설 반대 중견국가그룹(UfC)’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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