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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9 1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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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한국이 일본의 과거사 도발과 관련해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 만행을 고발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한것과 관련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한국이 일본침략역사에 대한 국제공통연구를 추진키로 결정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역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피해 국가들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역사적 정의와 인류의 양심, 제2차 세계대전 결과, 전후 형성된 국제질서,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을 함께 수호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한국은 역사문제에서 서로 통하거나 서로 비슷한 '경력'(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모두 일본이 반드시 역사를 정시하고 인정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고, 실제 행동으로 신뢰를 얻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최근 또다시 한중일 삼국의 정상회담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우리는 일본 지도자에게 '꼼수'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권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전날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일본 중.고교 교과서 제작지침을 발표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만행을 고발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피해국들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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