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29 20:14:51
기사수정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맞춤법' 때문에 논란을 빚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부터 전국을 돌며 세배를 드리는 '민생 버스투어'에 나서는 과정에서, 이 버스 외관엔 '국민께 새배하러 갑니다' '설맞이 봄맞이 새배하러 갑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돼 붙어있었다.

'새배'는 '세배'의 오기로 새해를 맞아 어른께 드리는 문안 인사를 뜻하는 것으로, 해 세(歲)자인 '세배'가 우리말에 맞는다.

민주당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새배'를 '세배'로 고치는 한편, 당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쇄상 착오가 있어 수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지나치게 의식한게 아니냐는 농담도 여기저기서 들린다'는 한 언론의 질문에, "그 정도로 정치전략적이지 않다. 단순 오타이고 수정 조치했다. 설연휴에 나온 기자님들을 위한 유머코드"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초 홈페이지에 올린 신년 연하장에서 '국민께 새배드립니다'라고 같은 오기(誤記)를 해놓기도 했기 때문에 '단순 오타'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89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