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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30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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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

정부는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 측에 이산가족 상봉을 다시 촉구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고 하면서도 내달 17~22일에 상봉 행사를 갖자는 우리의 제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실무접촉도 무산됐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인륜과 천륜을 갈라놓고 상봉을 기다리던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또다시 못을 받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또 “책임지지 못할 제안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이산가족들의 상처를 줄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금 북한이 영변에 있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우라늄 농축 시설의 규모도 확충하고 있다고 보도됐다”면서, “ 북한이 이렇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 부대면인은 “북한은 당장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유엔안보리 결의 및 비핵화 관련 국제의무와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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