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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30 2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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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정부는 내달 5일부터 24일까지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17부 3처 5위원회 및 중소기업청 등에 대한 2014년도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올해 업무보고는 박근혜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정부가 추진하게 될 업무를 국민들이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선 부처의 시각이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핵심정책 분야 중심으로 2∼4개 기관을 9개 분야로 묶어(Grouping) 밀도 있게 진행, 지난해(42일)의 절반 수준인 20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국방부.보훈처.외교부.통일부가 함께 보고하고, 고용부.복지부.여성부 등 3개 부처도 일자리와 복지라는 분야로 묶어 함께 보고하게 된다.

또 정부 1년차 업무성과에 대해 자체평가를 심도 있게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보고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이 업무보고 첫 날인 오는 2월 5일 국정과제 평가 결과를 먼저 보고하고 이어 각 부처가 이를 반영한 업무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업무보고는 대통령 신년구상에서 제시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 경제 ▲내수활성화 등 3대 추진전략의 실천에 최우선 초점을 두고, 관련된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정책과 사업들을 종합화해 보고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방안을 포함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이행계획도 업무보고에 포함된다.

또한 대학생, 청년 구직자, 직장인 등 청년들이 업무보고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청년 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민간 전문가들이 업무보고에 골고루 참석해 장관이나 소관 실.국장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주제별 토론에도 참여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15개 기관의 세종청사 이전 등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청와대 외에 세종청사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으로,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서울-세종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보고도 실시하고 앞으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도 화상회의를 계획 중에 있다.

화상업무보고는 세종시 소재 부처와 서울 소재 부처 간에 원격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또 현장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산업현장 등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음으로써 현장실무자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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