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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31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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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아주 특별한 클래식 시리즈

충무아트홀은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금난새 페스티벌’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금난새 페스티벌’은 지휘자 금난새가 지금껏 선보였던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무대로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페스티벌의 첫날 공연 ‘All that Opera’는 1부 오페라 서곡 갈라와 2부 듀엣 갈라로 진행된다. 1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태리인’서곡으로 무대를 연다. 성승욱과 서활란의 솔로 및 듀엣으로 꾸며 질 2부에서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등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들의 아리아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1일 ‘All that Musical’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우리나라 뮤지컬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넘버로 구성됐다.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스타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할로 데뷔한 이래 ‘알라딘’ ‘렌트’ ‘벽을 뚫는 남자’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사랑받아온 마이클 리, ‘오페라의 유령’ ‘영웅’ ‘지킬 앤 하이드’ ‘아르센 루팡’ 등에서 선이 굵은 인물을 연기해온 뮤지컬 배우 양준모 그리고 맑은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위키드’ ‘글린다’역을 맡은 김보경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22일 ‘All that Jazz & Cinema’ 에서는 유럽 재즈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마리스알 소랄’ 콩쿠르 최초의 동양인 입상자인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유라시안 필의 협연으로 로맨틱한 영화음악무대가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공연인 23일‘All that Ballet’에서는 한국 발레의 교본으로 불리는 이원국이 이끄는 ‘이원국발레단’이 차이콥스키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이원국 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키로프발레단과 루마니아발레단 등 국내외 최고의 발레단에서 2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국보급 발레리노 이원국이 2004년에 창단한 순수 예술단체로, ‘발레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를 목표로 연간 150회 이상을 공연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간 직업발레단이다. 발레 음악의 거장인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로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관객을 직접 찾아가고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온 지휘자 금난새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2-2230-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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