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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1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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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 대한민국 국보급 여배우들의 캐스팅과 함께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함께 그려내 주목 받고 있는 ‘관능의 법칙’이 지난달 28일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관능의 법칙’은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지금이 어느 때 보다 제일 잘 나간다 믿는 골드미스 ‘신혜’, 도발적 주부 ‘미연’, 싱글맘 ‘해영’,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도, 사랑도,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대한민국 국보급 여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그리고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감독이라 호평 받는 권칠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관능의 법칙’ 언론시사회에서, 연하남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골드미스 ‘신혜’역의 엄정화는 세 여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조민수 선배는 상대 배우의 감정까지 끌어올려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며 촬영했고, 셋이 함께 촬영할 때는 대사 사이의 공백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질 정도로 재미있고 편하게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아내 ‘미연’역의 문소리는 “노출, 배드신은 10년이 지나도 부담을 느낄 부분이다. 그러나 여배우로서 가지고 가야 될 숙명”이라고말했고, 딸 눈치 보며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으로 분한 조민수는 “20대 못지 않게 40대 여성들도 충분히 열정적이다. 나도 20대에 나이가 들면 어떻게 사나 걱정했지만, 지나보니 세월만 흘렀을 뿐 똑같다”고밝혔다.

또한 세 여배우는 “’관능’이란 각자의 가슴 안에 있는 본능”(조민수), “’관능’은 늙지 않는다”(문소리), “관능미, 섹시미는 인생의 법칙처럼 가져가야 되는 것”(엄정화)이라면서각각‘관능의 법칙’에 대한 솔직한 정의를 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엄정화는 “영화를 보고 ‘항상 사랑을 꿈꾸며 살고 싶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행복했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고, 문소리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연령대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하며 감사하는 마음에 즐겁게 촬영했다. 관객들에게도 반갑고 유쾌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전했다.

권칠인 감독은 “’관능의 법칙’은 엄마와 딸, 부부, 친구들 등 함께 했던 시간이 긴 사람들을 보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영화를 보고 난 뒤 같이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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