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일 지난해 총 184건의 공익감사청구 중 77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고 감사를 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익감사청구는 지난 2011년 169건에서 2012년 180건, 그리고 지난해 18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청구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공익감사청구 요건인 '300인 이상의 서명'을 못갖춰 조사과정 없이 바로 각하된 건수도 24건(13.0%)으로 집계됐다.
한편 감사원은 카드사 대량 정보유출과 관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금융당국 대상 공익감사 청구 계획과 관련해, 청구가 들어오면 면밀히 검토해 감사개시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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