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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1 1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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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은 복합문화공간과 매체융합의 특성으로 영화관과 멀티프로젝트 홀을 갖추고 있다.

영화관은 멀티플렉스 극장과 동일한 최신 디지털프로젝터로 3D 영상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대형스크린이 구비돼 있어, 입체적이고 풍부한 시각적 체험을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관 개관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영화는 총 13편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8주간 상영한다.

상영 프로그램은 ‘3X3D’를 테마로 평론가 3명의 추천작 5편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3D 제작지원작 8편을 상영할 예정으로, 제작지원작은 단편으로 컬러 블루, 레드, 그레이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프로그램 타이틀이면서 영화 타이틀이기도 한 ‘3X3D’(1월 22일 첫 번째 상영)은 미술관 프로그래머 추천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세계 거장 장 뤽 고다르, 피터 그리너웨이, 에드가 페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로 3D 입체영화에 대한 탐구적인 작품이다.

영화평론가 전찬일 추천작은 베르너 헤어초크의 ‘잊혀진 꿈의 동굴’과 박홍민 감독의 ‘물고기’로 3D만의 입체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 오동진 평론가의 추천작 빔 벤더스의 ‘피나’와 ‘스텝업4:레볼루션’에서는 3D 영상에서 포착 가능한 입체적공간과 인물 동작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끝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지원작 단편작품 8편이 상영돼 3D 입체영화의 다각적인 실험성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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