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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3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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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그림책 100년의 역사가 대한민국에 모두 모인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주최 성남문화재단, ㈜크리에이션랩알리스)은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유럽 등 걸출한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해 121점을 국내 최초로 오는 7일부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전시한다.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으로 국내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를 필두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센닥, ‘슈렉’의 원작가로 유명한 윌리엄 스타이그 등 세계 유수 그림책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훌륭한 그림책이란, 가정에서의 작은 미술관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는 그림책 연구자 마틴 솔즈베리의 말 처럼 세계의 가정에서 누구나 보아오던 그림책 속 그림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총 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세계 그림책 100년 & 모 윌렘스 월드’라는 부제와 같이 그림책 100년사를 아우르는 작품섹션과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 섹션,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할 작품에는 1900년대 초기 파머 콕스 ‘브라우니’와 같은 빈티지 그림 작품부터 2000년도 줄스 파이퍼의 ‘무서운 거인’까지 그 역사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 최초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수많은 유명 작가들에게 기증받은 작품들을 모두 모아 그 첫번째 해외 전시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것.

그림책은 물론 유아교육의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그 첫번째 해외전시를 유치해 그림책의 명품명작들이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함에 전시의 의의를 뒀다.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할 작품은 총 98점으로 세부 섹션으로는 ‘위대한 이야기’, ‘유명한 캐릭터들’, ‘시와 노래’, ‘역사’, ‘요정과 민담’, ‘하찮은 창조물들’ 등으로 나뉘어 그림 속에 담긴 각각의 스토리들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할 작품들 외에 ‘내 토끼 어딨어?’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이 준비됐다.

‘모 윌렘스 월드’라 불릴 이번 섹션에서는 모 윌렘스의 기존에 히트했던 작품들과 함께 최신작까지 공개된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으로는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의 비둘기 시리즈와 ‘꼬므 토끼’ 등의 내 토끼 시리즈는 물론,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등 국내에 그림책으로 발간된 그림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모 윌렘스는 미국에서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유명작가이자, 동시에 방송부문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는 ‘에미상’을 수상한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그가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더빙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집안의 모든 벽이 칠판이어서 아이들에게 직접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내 토끼 어딨어?’의 소녀주인공 트릭시가 자신의 딸이 실제 모델이었을 만큼 다정한 한 가정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내한해 전시현장에서 직접 자유롭게 드로잉해 작품을 시연하고, 원어로 실감나게 동화구연을 하면서 독특한 퍼포먼스를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전시오픈기념 특별할인가’에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티켓에서는 정가 1만 2천원에서 7,000원으로, 티몬에서는 50% 할인가에 해당하는 6,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아.청소년과 일반 성인에 관계없이 동일한 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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