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2-04 11:35:43
기사수정

미래부-국방부, ‘과학기술 및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활용 협력

올해부터 과학기술 분야 전문 장교가 양성되고, 내년부터 사이버 전문인력을 선발해 관련 부대에서 군복무를 하게 된다.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방과학분야 이공계 우수인재와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양성, 해당분야 군 복무, 전역 후 관련 분야 취.창업을 지원하는 ‘학위/양성교육-군 복무-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또 국방과학기술 발전 및 정보보호 역량강화와 함께 국가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전문인력의 양성과 활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및 사이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탈피오트인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올해부터 매년 20명 규모로 모집해 국방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 학사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후 장교로 임용돼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인력 등으로 복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탈피오트는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엘리트 장교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해 군 복무기간 동안 다양한 기술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게 특징이다.

탈피오트 제도를 통해 배출된 인력은 소수지만 이스라엘 벤처업계와 학계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 교환방식의 전기차를 개발한 베터플레이스와 이베이가 인수한 지불 보안업체 프로드 사이언시스 등이 탈피오트 출신이 만든 벤처기업이다.

또한 ‘사이버 전문인력’도 양성된다. 부사관과 병은 올해 소요인력 확정(매년 20여명 내외) 및 교육과정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고, 내년 1기 교육생을 선발.양성해 오는 2016년부터 관련 부대 및 기관에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장교급 사이버 전문인력은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졸업생(연 30명)이 2016년부터 임관할 예정이다.

양 부처는 우수인력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키 위해 과학기술전문사관 양성을 위한 학비 및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교육비를 지원하고 전역 후에는 개인 희망에 따라 상위 학위 진학, 취업 또는 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91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