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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4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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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Black Eagles)이 처음으로 3개국을 거친 장거리 비행으로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방위사업청이 3일 밝혔다. 사진/대만 상공을 나는 블랙이글(사진:방위사업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Black Eagles)의 T-50B 9대가 사상 처음 5389㎞의 장거리 비행으로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방위사업청은 “블랙이글은 항공기 9대를 5대와 4대 2개 조로 나눠 중간 기착지인 대만 가오슝, 필리핀 세부, 브루나이 브루나이를 거쳐 4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어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확대키 위해서는 전 세계 국방 관계자들이 T-50의 성능을 직접 보고 감탄할 수 있도록 하는 시현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에어쇼 기간 중 공군 및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해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개막전 행사로 각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오찬 때 블랙이글과 T-50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국산 우수방산제품 홍보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성일환 공군참모총장도 에어쇼 기간 중 각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T-50 항공기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군도 별도 홍보관을 마련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 홍보를 간접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자사 홍보관을 만들면서 블랙이글과 연계한 T-50 계열 항공기의 홍보를 추진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근 T-50 계열 항공기인 FA-50의 이라크 수출 성사와 함께 블랙이글의 2014년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가 T-50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무기체계 신인도를 한층 높여 방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권역으로 방산수출을 촉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에어쇼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에어쇼로, 프랑스의 파리 에어쇼와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올해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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