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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9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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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명절인 설이 다가오는 가운데, 1월 18일(화)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비) 전 간부 및 군무원들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떡만두국 먹기 및 일일찻집 행사”를 실시하였다.

떡만두국 한 그릇에 4,000원, 행사 참가자들은 설을 기념하며 장교, 부사관, 군무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돕기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되었다.

식사 후에는 일일찻집을 마련하여 비행단 장병들의 연령별 취향에 맞게 원두커피와 도넛 세트, 식혜와 꿀떡 세트를 준비해 즐거운 후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고, 일일찻집의 수익금도 전액 성금으로 모금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인사처 박용철 소령(41세, 사후88기)은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16비는 조국을 지키는 영공방위의 임무를 다하면서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계획처 홍정욱 소위(27세, 사후124기)는 “미국에서 공부할 때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떡만두국을 무척 좋아했는데, 군복무 중에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먹으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며, “유학 도중 귀국해 나라를 위해 군복무를 하기로 결심했던 예전의 초심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떡만두국 먹기 행사에는 361명이, 일일찻집에는 508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총 판매금액 2,968,000원 중 재료비를 제외한 1,754,000원이 성금으로 모금되었다. 부대는 이에 연말연시 어려운 장병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은 3,158,480원을 더해 총 500여만원을 부대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참전 유공자, 부대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병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공군 16전비는 설을 계기로 준비한 이번 모금 행사뿐 아니라 지역민의 이웃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지역 농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대 자체적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문경·예천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학습지원과 소년·소녀가장 주택 보수작업, 농촌 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비행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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