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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5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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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개혁’을 언급하면서 “정상화 이행실적이 부진한 공공기관장은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주 3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받았다”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현재 220%에서 2017년에는 20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다만 “일부 공공기관은 실질적인 부채감축 의지가 의심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관별 자구계획을 철저히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적극 보완한 후 빠른 시일 안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9월말 중간평가에서 이행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기관장 문책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면서, “각 부처는 산하 공공기관의 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등 순발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된 이후 국내외 금융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체질을 강화해 우리 경제가 차별화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정책과제 △벤처, 창업대책 추진성과 점검 및 향후 정책과제 △영종도 매립부지를 활용한 드림아일랜드 조성계획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실적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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