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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0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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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후 10일 오전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야생조류 검사에서도 5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양성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AI 발생 이후 중단된 해외수출도 9일 홍콩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후 10일 오전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없으며 지금까지 총 22건 신고 중 양성 17건, 음성은 5건으로 야생조류 검사에서도 5일 이후 추가 양성은 없는 상황(검사의뢰 237건, 양성 19건, 음성 174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9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AI 방역의 전반적인 상황을 논의한 결과 위원들은 현재까지 AI는 산발적 발생은 있으나, 추가 확산은 통제범위(방역대 또는 역학조사범위 등)내에서 적절히 차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특히 지자체, 농가 단위에서 지속적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3Km 살처분 범위 확대는 위험지역(3km이내)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확산 차단과 조기종식을 위해 불가피하였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위원들은 AI 상황이 진정.소강된 후 국제공동연구, 종합적인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기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중단된 대홍콩 신선가금육 수출도 홍콩당국과 협의돼 국내 비발생 지역부터 9일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AI 발생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소비촉진 행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실태 조사 결과 AI 발생 이전 대비 판매액이 각각 60~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한 이로 인해 가공업체 등의 재고물량이 증가해 농가에도 연쇄 피해가 발생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소비촉진행사 등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의 전국 매장이 동시에 참여해 이달말까지 진행하고, 정부 부처,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국민 소비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10일 유통업체, 생산자, 닭·오리 계열화 사업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비확대를 통해 닭.오리 등 가금 사육농가의 애환을 덜어주는데 민간의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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