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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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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과 잔 아담스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한-호주 FTA 협정에 가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와 호주가 지난 10일 호주 캔버라에서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

양국은 올 상반기 중 정식 서명하고 이후 필요한 국내 절차를 거쳐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 발효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가서명된 한국-호주 FTA 가서명본(영문)은 오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공개된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지난 2009년 5월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총 7차례의 공식협상을 진행해 왔다.

호주는 2012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1조 5859억 달러로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1인당 국민소득도 6만 7347달러로 세계 5위에 달해 높은 구매력을 가진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 구조는 1차 산업과 서비스업에 비교 우위를 갖고 있고, 제조업은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입 광물의 3분의 1 가량(수입액 기준)을 호주에서 충당하고 있다. 특히 철강과 유연탄은 각각 66%와 41%를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 승용차, 경우, 자동차부품 등의 공산품을 호주에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FTA를 통해 상당한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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